오목교역 맛집 젠틀한 식탁에 다녀왔습니다.
젠틀한 식탁은 오목교 고인물인 제 친구가 인정한 찐 맛집인데요.
저도 한번갔다가 반해서 그 다음주에 바로 재방문했습니다.
오목교 8번출구로 나오셔서 한블럭 뒤로 가신다음,
5분정도 걸어가면 금방나옵니다.
주변에 꾀죄죄한 건물들이 있어서 '여기 맞나' 싶으시겠지만,
금방 아기자기한 모습의 가게를 발견하실 수 있을거에요.
위에 지도 링크 사진에서 살짝 스포가 되었는데,
이 집은 뇨끼 맛집입니다.
스포된 김에 바로 사진으로 넘어가시죠.
크게 보시라고 사진 사이즈 조절 딱히 안하겠습니다.
베이컨 크림 뇨끼 15000원 입니다.
감자덩어리가 15000원?!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덩어리가 엄청 커요.
이거 먹고 어느정도 배가 찰 정도 입니다.
저는 이 집에서 뇨끼를 먹고, 뇨끼에 대한 기준이 엄청 올라가서
다른 집 뇨끼는 그저 그렇더라고요.
아직까지 이 집을 능가하는 뇨끼는 보지 못했습니다.
크림도 녹진하고 하다못해 구운마늘도 맛있습니다.
그렇게 먹다보면 내용물은 모두 사라지고(내 배속으로)
깨끗한 접시만이 남습니다.^^
아 참! 식전빵이 같이 나옵니다. 뇨끼에 흥분해서 제가 까먹었네요^^
버터냄새가 그윽한 빵이였습니다.
두번째로 추천해드릴 음식은 명란 로제 파스타 입니다.
가격은 14000원이고요.
파스타 위에 있는 통통하게 잘구어진 소세지가 제일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입니다.
야무지게 소세지 쓱쓱 썰어주시고, 숟가락에 돌돌말아 한입먹으면 이곳이 바로~
그냥 오목교죠ㅎㅎ(ㅈㅅ...)
제가 또 명란을 상당히 좋아하는데요.
명란이 들어가면 자칫 간이 짜질 수 있어서
다른 곳에서 아쉬웠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이건 하나도 짜지 않고, 로제소스와 명란이 잘 어울러집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소세지 한입먹으면 조화가 그렇게 좋을 수 없습니다.
뇨끼와 로제파스타 느끼한 조합아니냐고요? 사진에 보이는 피클 한입 먹으면 바로 리셋입니다ㅎ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처음 방문했을 때와 재방문했을 때 둘다 같은 메뉴를 시켰는데요.
그만큼 제 입맛과 맘을 사로잡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또 가면 전 이 두 조합 포기할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걍 친구를 더 사귀어서 여러개 메뉴를 더 먹어볼까봐요..ㅎ
혹시 오목교를 방문하신다면 젠틀한 식탁 강추합니다.
젠틀한 식탁에 가보신 분 있으시다면
젠틀한 식탁에 다른 메뉴 추천 댓글에 해주시면 담에 가서 먹어볼게요!
그럼 다음에 또 제가 가본 음식점 소개로 돌아오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과 공감,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
+제가 전에 했던 오목교 맛집 미요일에도 뇨끼가 있었어요. 비교해서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2022.01.19 - [뭐든 식후경] - 오목교 맛집 <미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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