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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역 카페 소장식물전에 다녀왔습니다. 광주 송정역 아니고요. 서울 송정역입니다.

송정역을 모르시더라도 김포공항역 쪽이라 하면 다들 어딘지 아시더라고요! 

송정역에서 내려서 소장식물전까지 거리가 꽤 되고, 생각보다 찾아가시기 힘드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낡은 건물들이 많아서 내가 잘 온게 맞나 싶으실겁니다. (+곳곳에 보이는 어르신들)

그러다 도대체 어딨지 싶으실 때, 외관이 하얀 집이 보이는데요.

시끌벅적한 느낌없이 고요해서 처음엔 여기 아닌 줄 알았어요.

근데 대문앞에 의자가 너무 의심스럽게 있더라고요.

바로 여기였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예쁘긴 한데, 실제 분위기는 뭔가 을씨년스러웠어요. 

소장식물전을 찾아가는 길이 그래서 그랬나봐요...ㅎ

'open'표지판보고 안심하고 들어갔습니다. 

안에 인테리어는 찍지 못했는데, 가게가 가정집을 개조해놓은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냥 가정집이라기 보다는 옛날 할머니집 느낌의 집이 더 맞는 것 같아요!

자리는 너무 적었어요.

6테이블 정도? 그리고 6테이블의 형태도 다 달랐어요. 

만약에 4명이상 오신다면 좀 좁을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근데 생각보다 웨이팅은 많지 않더라고요?

토요일 2~3시쯤에 방문했는데, 타이밍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요새 인스타에서 이 카페가 많이 보이던데,

더 유명해지기 전에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창가에 나란히 앉는 자리가 2자리나서 얼른 앉았습니다.

직원분이 따로 안내를 도와주시진 않는 것 같았어요! 

왼 아포카토, 우 바닐라 크림커피입니다. 

사진보시기에 어떠신가요?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어보이지 않으신가요....ㅎ

한입 먹는데, 송정역에서 소장식물전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이 기억에서 사라졌습니다. 

진짜 내가 지금 송정역에 있는게 맞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홍대, 상수, 망원, 합정 그쪽 갬성입니다. (그 이상은 제가 안가봐서 모르겠네요..)

커피와 함께 바나나케이크랑 양파스프파이를 같이 시켰습니다. 

양파스프파이는 식사대용으로 가능하다고 해서 

배가 고픈 친구를 위해서 시켜보았는데,

제 빵안에 양파 스프가 들어있었습니다. 

미니 빠네느낌이라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하지만 식사대용은 아닌듯 싶네요.(..ㅎ)

레몬 케이크가 더 유명하고 많이 드시는 메뉴인 것 같더라고요!

레몬이 땡기지 않아서 바나나케이크를 시켜봤는데, 무난무난한 맛이였습니다. 

맛없다는 건 아니에요ㅎㅎ

근데 인스타맛집일 수 밖에 없는게 위의 사진속에 소품들 보세용

숟가락, 포크, 뒤에있는 화분이며, 촛불, 시계 모두 다 너무나 갬성갬성합니다. 

그냥 가게의 모든 요소들이 하나하나 다 갬성갬성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에 집이 송정역과 가깝거나 송정역에 갈 일이 있으시다면 꼭 들러보세요!

그리고 카페를 가시고 김포공항 롯데몰에 가서 구경하시는 코스 추천드립니다.

아 가격 알려드릴게요!

 

바닐라 크림 커피 5500

아포카토 6000

양파스프파이 7000

바나나케이크 5500

 

가격은 이렇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또 제가 가본 음식점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과 공감, 구독부탁드립니다. !!

 

+제가 전에 갔던 인사동 카페리뷰도 안보셨다면 구경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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