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역 맛집 <명동교자 본점> 리얼 솔직 리뷰

명동교자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 이영자 맛집으로 나왔을 뿐만 아니라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왔다고 해서  

특히 기대가 컸는데요.

저는 생각보다 많이 아쉬웠습니다. 

왜 아쉬웠는지 궁금하시다면 끝까지 읽어주세요!

 

저는 평일 점심에 다녀왔는데요.

워낙 유명하고 주변에 직장도 많기 때문에 혹시나 웨이팅이

길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그렇다고 널널한 건 아니고 사람이 꽤 많았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가라고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건물은 좁고 길쭉한 느낌이여서 

층마다 자리가 좀 다닥다닥 붙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거리두기를 하기 좀 어려운 구조랄까요?

들어가면서 살짝 걱정이 되었습니다.

 

음식의 맛보다 제일 놀랐던 건 

테이블 세팅과 음식이 나오는 속도였는데요.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분이

바로 기다렸다는 듯이 김치통과 물을 주시고

주문하자마자 선결제가 이루어지고

5분안에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학교앞에 파는 떡볶이가 

나오는 속도랑 비슷할거 같은데요.

명동교자에서 제일 유명한 칼국수를 시키면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유명한 만큼 많이 팔기 위해서 극강의 회전율을 만든

모습에 절로 감탄이 나오더라고요..ㅎㅎ

 

비빔국수와 칼국수를 하나씩 시킬까 고민했지만

날이 너무 추운 관계로 국물이 땡겨서

결국 칼국수를 2개 시켰습니다. 

 

명동교자는 칼국수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마늘김치가 생각나서 오시는 분들도 있다고 할만큼

마늘김치가 또 상당히 유명하더라고요.

마늘김치라고 해서 저는 보쌈김치 느낌일까 생각하고 먹어봤는데

보쌈김치가 달달한 느낌이라면 명동교자 마늘김치는 상당히 맵습니다.

잘못먹으면 기침 엄청나니까 조심하세요.ㅎㅎ

확실히 마늘 맛이 강하더라고요.

마늘맛이 많이 나서 식사후에 입가심 할 사탕도 주십니다.

이제 칼국수 솔직리뷰 갑니다.

저는 건강한 맛을 상상하고 국물을 한입 먹었는데

국물이 걸쭉하고 마늘김치만큼 맛이 상당히 강했습니다.

저한테는 간이 많이 셌어요. 짠 편에 속했던 것 같습니다.

이게 유명한 칼국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익숙한 조미료맛이 강하게 났습니다. 

같이 들어있는 교자?는 그냥 물만두 생각하시면 될거같습니다.

고기 고명에도 간이 되어있어서 고기만 건저먹어도 짭짤했네요.

그래도 면은 사진처럼 쫄깃해서 그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너무 혹평만 쓴거 같아서 머쓱하긴 한데

사람마다 느끼는 맛에 차이가 있으니 감안하고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1분 1초가 아까운 분들에게 명동교자 본점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후다닥가서 바로 먹고 나오면 진짜 10분컷도 가능할거 같아요.

물론 웨이팅이 없을 때요..ㅎㅎㅎ

 

참고로 올해부터 칼국수 가격이 천원 올라서 만원이 되었다고 하네요.

혹시나 작년 후기글을 보고 9천원으로 알고 계셨다면 이 점 알고 가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도 또 제가 가본 음식점 소개로 돌아오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과 공감,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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