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해방촌 루프탑 카페 <더로열푸드앤드링크> 솔직 리뷰

이태원 해방촌 루프탑 카페 더로열푸드앤드링크에 다녀왔습니다.

더로열푸드앤드링크 왠지 모르게 띄어쓰기를 하고 싶은 충동이 들지만 

검색해보니까 저렇게 붙여쓰는게 맞더라고요. 

 

sns에서 이태원만 보고 이태원 주변이겠거니하고 갔더니 (mbti P입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멀리 오르막길을 올라야 합니다. 

택시나 버스 필수입니다.

 

더로열푸드앤드링크에 방문하게 된 이유는

sns에서 본 더로열푸드앤드링크의 창문 밖 풍경사진 때문이였는데요.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저처럼 그 사진을 보고 많이 방문하시는거 같습니다.

그 창문이 있는 자리에 앉아서 뭘 먹어도 맛있을거 같았습니다.(이것은 복선이였다..)

 

이태원인데다가, sns에서 핫하다? 주말에는 당연히 불가능할거라는 생각에

수요일 오후에 방문을 했었는데 그래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근데 제가 기대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무엇이 달랐었는지 먼저 먹은 음식부터 소개해드리며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트망고오렌지쥬스 8000원

초록바나나요거트 스무디 8500원

연어 아보카도 플레이드 19500원

 

일단 가격에 놀랐습니다. 전체 가격이 거의 한끼식사에 맞먹었습니다.

여기 오기전에 먹은 피자 한판의 가격과 비슷한 느낌?ㅎㅎ

(가격따위 미리 안찾아본 mbti P인 인간..)

 

음식이 나왔는데 너무 알록달록하고 정갈하게 나와서 

사진을 막 찍어도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역시 sns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예쁜 만큼 맛이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연어와 아보카도를 좋아해서 아무리 맛없어도 중간은 가지 않을까해서

연어 아보카도 플레이드를 골랐는데요.

 

그런데 연어의 품질이 정말 최악이였습니다. 

제가 먹어본 훈제 연어 중에 제일 맛이없었습니다.

이날 연어의 문제였을까요?

얼려있던게 녹아서 물컹한 느낌이였습니다.

 

연어랑 아보카도 조합은 믿고 먹는 조합인 줄 알았는데 

여기선 아니였네요ㅠ

 

쥬스와 스무디는 달지않고 상당히 건강한 맛이였어요. 

 

그리고 자리가 매우 다양합니다. 

총 3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2층은 바깥에 Bar형태로 되어있어요.

제일 앉고 싶었던 sns속 창문 뷰는 3층에 있었습니다. 

 

근데 그 창문 뷰도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인줄 알았는데

사진만 찍을 수 있게 비어둔 테이블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아쉬웠는데 

다른 사람이 앉아있으면 사진 못찍을 수도 있으니까

매우 좋은 생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뷰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여기서 찍은 인생샷 바로 카톡 프사했습니다ㅋ

밤에는 밤 나름대로 야경이 미쳤습니다.

2층에서 3층 올라오는 계단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자리가 다 똑같은게 아니고 층마다 다르고 테이블에 따라 달라서 

어디에 앉아서 잘 앉았다고 소문이 날지 결정하는게 초반에 좀 어려웠습니다.

 

일단 루프탑에 왔으니 2층이상에 앉아야 하고
그런데 2층은 바깥이고 그날 추워서 3층에 왔는데
3층에는 큰 테이블이랑 작은 테이블이 있는데
큰테이블은 다른사람들과 앉기 때문에
프리이빗하지 않은 느낌이라
저는 3층에 낮은 테이블에 앉았는데 
테이블이 낮아서 좀 힘들었습니다.

안가보신 분들이라면 얘가 뭔말하는거지 하시겠지만

한번이라도 가보신 분들은 아마 공감하지 않으실까 싶습니다ㅎㅎㅎ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자리는 3층에 유명한 창문뷰 옆쪽에 위치한 

테이블이 하나만 따로 있는

그곳이 제일 좋은 자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예상입니다.

 

저는 비록 메뉴선정에 실패했지만 다른 메뉴를 먹으러 이곳에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뷰 맛집이니까 뷰만 멋있으면 되죠...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에도 또 제가 가본 음식점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과 공감, 구독부탁드립니다. !!

 

+이곳은 아인슈페너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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